간만에 블로그에 손을 대며..
검군 2010/05/18 21:09 |오랜만에 [검군] 카테고리에 글을 써볼까?
우연히 방문했던 친구의 블로그를 보고
"우와 나도 이런거 해보고 싶다, 멋있다, 내 잉여력이 얼마나 충분한지 보여줄 공간을 만들고 싶다,
내가 얼마나 쳐먹었는지, 무슨 음악을 듣고 있는지, 무슨 영화를 봤는지 보여주겠다!
또 무슨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 대충 끄적거릴 공간을 한 번 만들어보자!"
하며 만들었던게 바로 이 블로그다. 그러나 귀차니즘으로 인해 방치됐던게 현실.
난 사진 찍는거에 관심도 없고 무언가를 돌이켜보며 끄적거리는 것도 귀찮았던 거다.
블로그 포스팅을 할 시간에 차라리 다른걸 하고 놀거나 쉬는게 좋았다.
그러나 문득 버려뒀던 이 곳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를 살펴보았다.
검색어 유입 순위를 보니 키워드 1위는 [소니 오디오] 2위는 [어느 한 노인의 일기], 3위는 [소개팅]이었다.
"소니 오디오(CMT-LX30iR)"의 경우 리뷰도 아닌 그저 구입했다고
사진 띡 하나 올린건데 꽤 많은 사람들을 낚아내고 말았다.
두 번째 "어느 한 노인의 일기". 그래 내가 featuring한 곡이 맞다. 내가 바로 그 팻두 친구 검군이다.
하지만 지금은 그 포스팅은 삭제 되어있다. 일부러 삭제한건 아니고 전 블로그를 폭파하면서 그냥 같이 사라졌다.
그냥 전에 올린 곡이 여전히 검색 사이트에 잡혀 꾸준히 사람들을 낚고 있는 것이다.
이렇게 된 이상 다시 한 번 올려보긴 해야겠다.
마지막으로 작년 한창 소개팅 러쉬를 하던 때 그냥 "소개팅"에 대한 생각을 이것저것 끄적거려 봤는데
[소개팅 대머리], [소개팅 웃기는 법], [소개팅 애프터], [소개팅 맘에 안드는 사람] 등등
아주 소개팅과 연관지을 수 있는 갖가지 키워드들을 통해 내 블로그를 들어오는 사람들이 꽤 되는거 같다.
하지만 역시나 별 내용 아니었던 글이었고 그 뻘글 역시 블로그 폭파 시킬 때 삭제되었다.
아무래도 난 낚시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. 낚시 전문 블로그로 방향을 한 번 틀어볼까?
어쨌든 내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 생각을 해보았다.
나름 http://kumkoon.net 이라는 고유 주소까지 넣어주었다. 그냥 버리기엔 뭔가 아깝다.
조금 귀찮긴 하지만 조금은 신경을 써줘야 겠다고 느꼈다.
그렇다! 이 글은 그래서 "억지로" 끄적 거리는거다. 하지만 앞으로는 꾸준히 뭔가를 적을 것이다.
내 지인들이 내가 뭐하는지 궁금해한다면 싸이미니홈피도 아니고 트위터도 아닌 내 블로그에 오게끔 만들어야 겠다.
그래서 메신져 대화명에도 굳이 내 블로그 주소를 넣었다. (물론 그걸 보고 들어온 친구들이 몇이나 되겠냐마는..)
아무튼 앞으로 전보다는 자주 뻘글들이 올라올 것이 예상된다.
(* 이 이미지는 메인 화면 섬네일을 위한 것이지 딱히 이 글과 연관이 있어서 올린건 아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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